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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한다, 물백신이다'…또 전염력 키우는 가짜뉴스

입력 2021-07-28 19:55 수정 2021-07-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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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관련한 가짜뉴스도 다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유산할 수 있다거나, 어떤 백신은 아무 효과가 없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사실인지, 성화선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얀센 백신은 물백신이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입니다.

국민에게 식염수를 맞혔다고도 합니다.

얀센 백신을 맞고 확진된 사람이 다른 백신을 맞고 확진된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게 근거라고 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률은 10만 명당 38.5명입니다.

화이자 백신보다 약 8배 높긴 합니다.

하지만 얀센 백신은 예비군 등 주로 30대 남성이 맞았습니다.

백신 때문이 아니라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이라는 게 더 큰 이유입니다.

[박영준/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 : 접종 대상, 유행 상황에 따라서 노출 상황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예방효과가 단순히 낮다고 평가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들은 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에 나온 기사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임신부 5명 중 4명은 유산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논문을 근거로 댔습니다.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통계를 왜곡했기 때문입니다.

백신을 맞은 임신부 127명 중 104명이 유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임상 대상은 827명이고 유산율은 13.9%입니다.

자연유산율인 10~26%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과학적 사실에 대한 의도적인 왜곡이 있는 것이고요. 일부는 잘못 해석한 부분도 있고. 의도적으로 일부 부분만 발췌한 부분이 있어서요.]

이런 가짜뉴스는 교수나 의료인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의무 접종에 반대한다는 서명까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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