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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사랑제일교회 폐쇄 절차 진행

입력 2021-07-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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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사랑제일교회 폐쇄 절차 진행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는 "폐쇄 진행"입니다.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시설 폐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기 때문인데요.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18일 대면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구청으로부터 과태료와 운영 중단 처분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일주일 뒤인 25일에도 또 다시 대면예배를 강행했는데요. 감염예방법을 보면 운영중단 명령을 받은 시설이 운영을 계속할 경우, 관할 구청장이 시설 폐쇄를 명령하게 돼있습니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측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 씨는 "서울시가 시설 폐쇄를 명령한다면 이후에는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 도쿄올림픽 경기장서 '새 도시락' 매일 수천 개 폐기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새 도시락 폐기"입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멀쩡한 도시락이 매일 수천 개씩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친환경을 강조한 도쿄올림픽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일본 방송 JNN의 보도에 따르면 대량의 주먹밥과 빵, 도시락이 통째로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이 음식은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준비된 거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악화로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수천 개의 도시락이 남게 된 겁니다. 영상을 보낸 제보자는 "먹을 사람의 수에 맞지 않는 음식이 매일 도착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코로나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등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도 도시락 폐기 사실을 인정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태국 도로 한복판서 원숭이들 집단 난투극…코로나 영향?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집단 난투극"입니다. 태국의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집단 난투극을 벌인 건 다름 아닌 원숭이들이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중남부 롭부리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두 원숭이 집단 사이에 패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이 서로를 노려보며 한참을 대치하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겁니다. 도로를 점거한 원숭이들 때문에 교통은 마비됐고, 멈춰선 차들은 싸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요. 목격자들은 "경적을 울려도 원숭이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원숭이들은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했는데요. 다만 원숭이들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은 원숭이들이 충돌한 이유를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봤습니다. 원숭이가 많이 사는 롭부리 지역에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어들자 먹이를 찾지 못한 원숭이들이 세력 다툼을 벌인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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