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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방타운' 장윤정 "도경완과 첫 사석만남 결혼 예감"

입력 2021-07-28 08:48 수정 2021-07-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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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해방타운'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첫 술자리부터 결혼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유부남으로 오해하며 경계했던 상황. 장윤정과 도경완의 연결 키워드는 바로 '책'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9회에는 장윤정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감성에 젖은 모습이 그려졌다. 그것도 잠시 애주가답게 비 오는 날 막걸리를 즐기기 위해 절친들을 하나둘 부르기 시작했다. 절친들은 결혼 전 일주일에 사, 나흘씩 만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누구보다 장윤정과 남편 도경완에 대해 잘 아는 지인들이었다.

장윤정은 KBS 1TV '아침마당' 특별무대를 위해 출연했다가 그때 당시 MC였던 도경완과 처음 만남을 가졌다. 도경완은 부모님의 디너쇼 티켓을 빌미로 그와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에도 그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술 사주세요'라며 다음 만남을 제안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물론 유부남으로 오해했던 장윤정은 그와 선을 긋기 위해 절친한 오빠와 함께 그곳에 나갔다.

그런데 관계를 정리하려고 나간 자리에서 단번에 결혼을 예감했다. 장윤정은 "유부남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상하네? 나 왜 자꾸 쟤랑 결혼할 것 같지?'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유부남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고 전화통화를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 특히 차에서 이동할 때 주로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냐고 물은 도경완은 '책 읽어주는 남자'를 자처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읽어주는 사랑과 관련한 책을 자주 접하며 닫혔던 마음 문을 열었다.

웃긴 일화가 공개됐다. 도경완과의 결혼 기사가 보도된 날 많은 연락이 쏟아졌다는 장윤정. "그때 제일 많이 받은 연락이 '이상한 기사 빨리 막아'였다. 이휘재 오빠가 빨리 오보를 정정하라고 하더라. 결혼하는 거 맞다니까 깜짝 놀라 러닝머신에서 뛰던 중 우당탕탕 넘어졌다"라고 전해 배꼽을 잡았다. 친구들은 "그때 윤정이가 정말 힘들었을 때인데 도경완을 만난 후 안정되고 편안해 보였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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