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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라던 바다' 이지아, 1년만 심수련 벗어나 진짜 힐링

입력 2021-07-28 08:46 수정 2021-07-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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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배우 이지아가 '바라던 바다' 메인 셰프로 정신없이 바쁘게 일했다. 하지만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곳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는 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5회에는 점심 영업에 이어 저녁 영업 준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점심 영업을 되돌아보며 보완해야 할 점을 체크, 보다 완벽한 영업을 위해 힘썼다.

이지아는 메인 셰프로서 주방을 책임지다 보니 잠시의 여유도 느낄 새가 없었다. 점심에 왔던 손님들의 소개가 담긴 사진과 글조차 보지 못했다. 저녁 손님들의 정보가 담긴 걸 보고 처음 보는 듯 반겼다.

잠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동료 김고은, 로제와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아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베이스에 열정을 드러냈던 시절과 함께 현재 힙합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세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공상과학 덕후 이지아는 외계인과 관련한 이야기에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업을 모두 마친 후 좁은 방에서 여성 멤버 4명이 함께 잠을 자야 했다. 책상을 빼내 공간을 마련, 매트리스 4개 공간을 확보했다. 이지아는 "난 여기 너무 재밌다"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동생들과 추억을 만드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날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포항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하지 못하고 먼저 떠나야 했다. 하지만 메인 셰프의 책임감은 묵직했다. 손님들이 썼던 수건을 빨아 널은 후 신 메뉴 포항초 카나페를 만들었다. 동생들이 참고해서 손님들에 대접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적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이지아는 "거의 1년 가까이를 드라마 촬영하며 심수련으로 살았는데 오랜만에 심수련에서 벗어난 느낌"이라며 '바라던 바다'를 통해 힐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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