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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중재에도…이재명·이낙연 또 '백제 발언' 공방

입력 2021-07-27 20:38 수정 2021-07-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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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이낙연 두 주자가 연일 물고 물리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의 중재도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양측의 공방을 먼저 최규진 기자의 보도를 통해 보시고, 바로 이낙연 전 대표를 인터뷰하겠습니다.

[기자]

당 지도부도 자제를 촉구해봤지만,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최고위원회의) : 민주당 후보들 간에 지역주의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민주당 내 1·2위 대선주자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 이른바 '백제발언'이 지역주의다 아니다를 놓고 이낙연 전 대표 측과 날선 공방을 이어간 겁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발언을 왜곡한 게 누군지 보란 취지로 해당 발언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지만, 이 전 대표 측 이병훈 의원은 "퇴행적 역사의식"이라며 다시 문제를 삼았습니다.

그러자 또 이 지사 측에선 민형배 의원이 나서 오히려 지역주의를 꺼내든 건 지지율이 추락한 이 전 대표라고 맞받았습니다.

캠프들도 아예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이 지사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 전 대표 측의 공격을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후보끼리 신사협정을 맺을 때 관련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공격이야말로 이 전 대표에 대한 흑색선전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양측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오늘(27일)은 거친 표현을 쏟아내고 과거 이력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낙연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잇는) 적통후보로서 자기의 정당성과 명분에 저는 근거가 없다라고 봅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시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에 상당히 정치적으로 어려웠을 때 공격하는 언행을 주도하신 분이지 않습니까.]

선두권 주자들의 충돌이 이렇게 갈수록 거세지면서 경선 이후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회도 정책경쟁이 실종된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는 게 아니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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