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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부정선거 진상규명해야"…황교안의 '경선 전략'?|뉴스썰기

입력 2021-07-27 19:10 수정 2021-10-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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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올림픽만큼 재밌는'이라고 늘 소개를 부탁한 이성대의 < 뉴스썰기 >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썰 주제, 보여주시죠.

[이성대 기자]

준비한 영상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지난 23일) : 이 순간부터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 화면출처 : 영화 '거룩한 계보'

< 갑자기 부정선거 밝히자는 황교안 >

황교안 전 대표, 대선 출마를 선언했었는데 갑자기 지난해 4월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본인이 대표로 있던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하고 사퇴했었죠. 갑자기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때 문제 제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성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와중에, 황교안 전 대표는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황 전 대표는 부정선거 논란과 거리두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얘기했었습니다. 왜 거리두기를 했느냐,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편승해 패장으로서의 책임을 전가하고 국민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해왔던 거죠.

[강지영 아나운서]

바꿔 말하면 이제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는 건가요?

[이성대 기자] 

그렇습니다.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대법원 투표용지 검증에서 물증이 나왔다, 국면이 전환됐다는 건데요. 푸른색 선거용지, 선거용지가 빳빳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주장이죠. 바로 민경욱 전 의원의 주장인데요. 하지만 대법원은 재검표 결과 "투표용지 조작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실상 이슈가 끝난 건데, 황 전 대표가 뒤늦게 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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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및 반론보도]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해야"…황교안의 '경선 전략'?> 관련

본 방송은 7월27일 '썰전라이브'에서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해야"…황교안의 '경선 전략?' 제목으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하며 4·15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했다는 소식을 전한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재검표 결과 투표용지 조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결과 연수구을 선거무효소송은 한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재검표만 하였을뿐이며, 유·무효표를 명확하게 가리지 않은 나머지 표들에 대해서는 추가 감정과 검증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선거무효소송은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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