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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 8호 태풍 영향권…이르면 오늘 밤 상륙할 듯

입력 2021-07-27 14:14 수정 2021-07-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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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 수도권이 8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기상청을 인용해 현재 네파탁이 일본 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파탁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28일) 새벽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0m입니다.

태풍의 중심으로부터 북동쪽 600km, 남서쪽 390km까지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 수도권이 포함됩니다.

네파탁이 접근함에 따라 토사 재해 및 침수와 높은 파도, 강풍이 예상되며 태풍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호쿠와 수도권 등은 내일까지 천둥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낮까지 24시간동안 예상되는 강우량은 동북 태평양 연안 180mm, 동북 동해 120mm, 니가타현 100mm, 간토, 호쿠리쿠 80mm입니다.

태풍은 도호쿠를 관통해 모레인 29일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침수 피해 및 강풍 등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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