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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우세종' 불안…비수도권 오늘부터 3단계 시행

입력 2021-07-27 07:26 수정 2021-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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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하루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3주째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6일) 9시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1219명으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감염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걱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의 영업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다섯 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됩니다.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언제쯤 확진자가 좀 줄게 될지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입수한 정부 측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쯤에는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줄기 시작한 상황에서 커지고 있는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잡힐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이달 1일부터 거리두기를 포함해 방역수칙을 조금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6월 30일) :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예정대로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며,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환자 수에 따라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개편 하루 전,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결국 거리두기 개편을 미뤘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더 커졌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9일) :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하여 7월 12일 월요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의 최종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매일 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국민들의 이동량을 한 20% 정도까지 줄이면 이달 말쯤은 어느 정도 정점을 찍고 1000명대 수준에서 관리가 될 것 같다고 하고요.]

JTBC가 입수한 정부 측 보고서입니다.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0.94입니다.

확진자 1명이 1명보다 적게 감염시킨다는 겁니다.

이 숫자가 1보다 낮으면 확산세는 줄어듭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엿새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최근에 1.02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1일에는 정점을 찍고 이후에 조금씩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손우식/국가수리과학연구소 감염병연구팀장 : 4단계 효과 때문에 이미 수도권에 어떤 유효감염재생산지수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전국적으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이 관건입니다.

특히, 경남, 경북과 충청, 제주의 확산세가 큽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수도권의 급증세는 정체된 모양새이나 풍선효과 또 휴가철의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의 대도시 및 여행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오늘부터 2주간 시행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유행 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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