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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수색 중단…22년 전 실종 산악인 시신 발견

입력 2021-07-27 07:41 수정 2021-07-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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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실종된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22년 전에 실종된 연세 산악회 소속 고 허승관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잠깐 눈이 녹은 사이에 외국인 등반대가 찾았습니다. 김홍빈 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은 2차 사고를 우려하는 가족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한 외국인 등반대가 22년 전 실종된 산악인 고 허승관 씨의 시신을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찾았습니다.

눈이 잠깐 녹은 사이 풍화된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고인의 신원은 함께 발견된 연세산악회 재킷과 깃발 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허씨는 27살이던 1999년 7월 29일 연세산악회 소속으로 고 박영석 대장 등반대와 함께 8047m 브로드피크 등정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해발 7300m 지점에서 허씨는 등반을 포기했고 하산하던 도중 실종됐습니다.

연세산악회 측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회원 한 명을 어제(26일) 파키스탄으로 보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실종된 김홍빈 대장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군이 지난 22일  히말라야 K2 남동쪽 9km 지점에서 김 대장의 위성 전화 신호를 확인해 수색은 한때 활기를 띠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파키스탄과 중국이 구조 대원을 사고 발생지 인근에 투입했지만 김 대장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가족의 요청으로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김 대장이 브로드피크 등정에 앞서 "내가 사고가 나면 수색 활동에 따른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는 유지를 밝혔다고 가족 측은 전했습니다.

(사진제공 : 파키스탄 산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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