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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호영 의원 내사…'가짜 수산업자 연루' 의혹

입력 2021-07-26 19:57 수정 2021-07-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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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 때문입니다. 본인이 고가의 수산물을 받은 의혹을 넘어, 지인에게까지 보내도록 한 의혹이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대게를 비롯한 고급 수산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지인에게도 고가의 수산물을 보내도록 한 의혹도 있습니다.

경찰은 본인과 지인이 받았다는 선물 금액을 모두 합하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에는 1회 100만 원, 1년에 3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주 의원의 지인을 참고인으로 불러 김씨로부터 수산물을 받은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주 의원을 정식으로 입건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주 의원은 '선물을 받은 건 맞지만 가격도 낮고 청탁금지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주변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박 전 특검의 조사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빠른 수사를 위해서 수사팀 규모를 기존의 2배인 15명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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