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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비수도권 내일부터 3단계 격상

입력 2021-07-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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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25일) 9시까지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52명, 오늘 0시 기준으로 따지면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최다 기록이 1주일 만에 또다시 깨지게 됐는데 1000명 이상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연속 20일째입니다. 경남과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상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더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거리두기도 일괄적으로 3단계로 올리기로 정부가 방침을 정하면서 이제 내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252명입니다.

1주일전 일요일 최다 기록이었던 1252명과 똑같은 수치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300명 안팎에 이르고 일요일 최다 기록은 다시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들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달 넷째주 3.3%에서 이달 셋째주 48%로 15배가량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66.2명으로 전주 990.1명보다 약간 줄었지만,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주 498.9명으로 3주 전 123.8명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합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카페와 식당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종교시설 대면 행사 참가는 수용인원의 20%까지만 가능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사적으로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 야간 음주가 금지됩니다.

숙박시설에서는 여행 등 사적 모임인 경우 4명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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