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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잘못된 방향" 경고음…"백신 미접종자 사이 대유행"

입력 2021-07-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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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떨어지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의료고문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협력 단체는 최악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25만 명, 사망자는 4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이게 맞을지 알 수는 없지만,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 지난 18개월 동안 이뤄진 예측 모델을 보면 대부분 꽤 정확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 금요일 하루 감염자가 11만 8천여 명으로 급증하는 등 확산일로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모두 맞은 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곳이 전체 50개 주 가운데 30곳에 이릅니다.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플로리다, 미주리주 등지에선 더 젊어진 환자들이 다시 밀려들고 있습니다.

[제롬 애덤스/미국 전 공중보건서비스단장 : 대유행이 다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언론들은 정상 복귀를 바라는 미국의 희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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