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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몰린 공항, 꽉 막힌 도로…휴가철 '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1-07-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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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상황인데, 여기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25일) 공항과 고속도로도 종일 북적였는데요 김포공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지금 뒤로도 사람들이 계속 보이는데요. 오늘 하루종일 붐볐습니까?

[기자]

네, 저는 김포공항 도착 층에 나와 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낮부터 김포공항을 돌아다녔는데요.

여행에 나선 시민들과 돌아온 시민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주차장도 꽉 차서 차 세울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2m 거리를 두라는 안내 팻말이 세워져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토요일인 어제 김포공항을 이용한 사람은 6만 7천 명, 그리고 일요일은 오늘은 오후 5시까지 4만 1천명이 이용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기 전 주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4단계 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요. 휴가에 나선 시민들도 코로나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이 클 거 같은데, 이야기를 좀 들어봤습니까?

[기자]

휴가에 나선 시민들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병모/서울 북아현동 : 걱정은 되지만 일단 출발은 하는 거예요. 가서 봐서 문제가 되면 다시 오든가 해야지. 일단 예약은 다 해놨기 때문에.]

코로나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장거리 이동을 자제하고, 휴가도 8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권고한 상황입니다.

[앵커]

고속도로도 차로 가득했다면서요?

[기자]

오늘 하루 전국에서 차량 411만대가 고속도로로 나올 걸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거리두기가 느슨한 지방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는 걸로 보입니다.

피서에 나섰던 시민들이 돌아오면서 수도권 일부 구간에선 밤 9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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