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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들이 먼저 일냈다…양궁 김제덕·안산, 한국 첫 '금'

입력 2021-07-24 18:12 수정 2021-07-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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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들이 먼저 일냈다…양궁 김제덕·안산, 한국 첫 '금'

[앵커]

도쿄올림픽 개막 첫날부터 세계 최강 우리 양궁이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17살 고등학생 궁사 김제덕, 20살 안산. 우리 대표팀 막내들이 먼저 일을 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거머쥐겠다는 계획입니다.

첫 소식,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네덜란드|양궁 혼성 단체 결승 >

최상의 컨디션으로 별다른 위기도 없이 진출한 결승.

4강전에선 안산이 10점에 꽃혀 있던 김제덕의 화살을 연거푸 맞출 만큼 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17살, 20살 대표팀 막내들에게 결승 무대의 무게감은 조금 달랐습니다.

김제덕과 안산은 네덜란드에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17살 고교생 궁사는 큰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그 함성 하나로 긴장은 바로 풀렸습니다.

2세트를 따내며 다시 경기는 원점.

김제덕의 함성은 더욱 커졌고 3세트마저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4세트, 연거푸 10점을 성공시킨 네덜란드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기세가 오른 김제덕과 안산 역시 10점으로 응수했습니다.

안산이 마지막 화살을 침착히 9점에 꽂아 넣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세트스코어 5대3 승리.

두 막내는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천재로 불렸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김제덕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영재로 소개되기도 했고 안산은 중학교 3학년 때 문체부장관기에서 전 종목 우승, 6관왕을 달성하며 양궁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선 각각 3등으로 턱걸이하며 도쿄에 입성했는데,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일을 냈습니다.

어제 예선에서 각각 남녀 1위로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따낸 뒤 기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 타이틀까지 따냈습니다.

이제 김제덕과 안산은 양궁 사상 첫 3관왕에도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채택된 남녀 혼성 단체에 이어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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