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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이후 2명까지' 2주 더…추가 조치로 달라지는 것

입력 2021-07-23 19:57 수정 2021-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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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소식입니다. 1천 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1600명이 넘었습니다. 봉쇄에 가까운 4단계로 올린 지 2주가 다 돼가지만, 확산세는 빨리 잡히지 않습니다. 비수도권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고, 특히 부산은 연일 세 자릿수입니다. 그래서 부산도 4단계를 검토중입니다. 어제 저희가 보도한 대로, 정부는 수도권 4단계를 2주 연장했습니다. 축구나 야구처럼 여럿이 모여 하는 운동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먼저, 수도권에서 뭐가 달라지는지 유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됩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하겠습니다.]

여기에 일부 방역 수칙은 더 강해집니다.

[이기일/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형평성 논란이 있거나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행사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강화합니다.]

예외로 뒀던 축구나 야구 등 팀 스포츠를 사적 모임 대상에 넣었습니다.

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수영장을 빼고는 실내는 물론 실외 체육시설에서도 샤워실 사용, 안 됩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는 1박 2일 워크숍이나 간담회를 가질 수 없습니다.

공무나 기업의 필수 경영에 필요한 행사는 허용됐지만, 숙박을 동반하는 행사에는 제한을 둔 것입니다.

교육이나 훈련은 가능합니다.

또 국제회의를 뺀 학술행사의 현장 참여 인원을 49명까지로 제한합니다.

전시회나 박람회의 부스 내 상주 인력도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관람객은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은 안심콜과 QR코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바로 시작하지는 않고 준비가 되는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 여부와 상관없이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바꿨습니다.

이렇게 해도 다음달 8일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방역 수칙은 더 강화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충분한 억제력이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들이 계속된다 그러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위험요인 관리 쪽을 검토할 수밖에 없고…]

비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방안은 계속 지자체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JTBC에 "상황이 매우 안 좋으면 풍선효과 등을 감안해 일괄 3단계 적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방안은 이르면 오는 일요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 직후 발표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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