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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해상서 태풍 발생 가능성…방향은 '도쿄'

입력 2021-07-23 16:34 수정 2021-07-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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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기상청 캡처〉〈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일본 남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태풍이 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를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아침 9시 미나미도리섬 인근 해상에서 열대 저기압이 발생했고 내일(24일) 오전에는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 열대 저기압은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1002 hpa이며 최대 풍속은 15m/s, 최대 순간 풍속은 23m/s입니다.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에는 점차 진로를 서쪽으로 바꿀 것으로 보이며 오는 26일이면 일본 근처까지 닿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대로라면 오는 27일부터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가 영향권에 놓이며 28일에는 일본 상당 지역이 영향을 받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27일이면 이 열대 저기압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20m/s, 최대 순간 풍속이 30m/s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진로에 따라 도쿄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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