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33% vs 국민의힘 28%…격차 더 커졌다ㅣ한국갤럽

입력 2021-07-23 11: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앞선 조사(7월 3주차) 때보다 2% 오른 33%입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5%포인트 높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포인트 차로 추월한 뒤 격차를 더 벌린 겁니다.

연령별로 봤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30·40대(4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2%)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61%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이 26%로 조사됐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1주차부터 순서대로 30%→28%→32%→34%→31%→31%→31%→32%→32%→31%→31%→33%입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28%→27%→26%→27%→27%→27%→30%→30%→32%→32%→29%→28%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7월 3주차) 때보다 2%포인트 오른 40%입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51%입니다.

긍정평가는 7월 1주차부터 횡보하다가 이번에 올랐으며 부정평가는 7월 1주차부터 꾸준히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4%, '모름 및 무응답'은 6%입니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광주·전라(54%), 30·40대(50%), 민주당 지지자(77%), 진보 성향(65%)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9%), 60대 이상(57%), 국민의힘 지지자(89%), 보수 성향(75%) 등에서 높았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98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가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로는 외교·국제 관계(24%), 전반적으로 잘함(4%),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09명, 자유응답)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19 대처 미흡을 23%로 가장 많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이상 4%), 북한 관계, 외교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