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도권 4단계 연장 전망…비수도권 전면적 3단계 검토

입력 2021-07-23 07: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2주 동안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까지 취했는데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1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17일째 네 자릿수 확진입니다. 결국 서울 등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최소 2주 더 연장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일부 방역 수칙을 강화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확진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들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가 됐는데요. 상황이 지자체마다 달라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논의 과정을 거쳐서 모레 일요일에 비수도권 대책은 발표가 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150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정까지 더하면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600명대 초중반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던 하루 전보다는 적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어제 1842명에는 청해부대 확진자가 포함된 걸 감안하면,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지난 7일 이후 계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행해 온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2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3주는 더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오전에 회의를 거쳐 연장 기간과 강화한 방역 수칙 등을 11시에 발표합니다.

비수도권 대책은 오는 일요일에 나옵니다.

지난 7일 23%에 못 미치던 확진자 비중이 35.6%까지 커졌습니다.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에 여름 휴가철 영향까지 겹친 겁니다.

그래도 지역마다 상황이 달라 일괄 조치는 쉽지 않은데, 여권에서는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대신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하는 안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50대 백신 접종 예약은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어제 0시까지 대상자의 77.2%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관련기사

무더위에 '승차 검사소' 재등장…차량 수십 대 긴 줄 4050 코로나 중환자 급증…"기저질환 몰라 더 위험" 위·중증환자 반년 만에 최다…병상 확보 문제없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