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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단계 2주 더 연장, 일부 수칙 강화"…23일 발표

입력 2021-07-22 19:41 수정 2021-07-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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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과 달리, 역대 최다 기록은 계속 깨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2천 명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청해부대 확진자가 포함된 숫자인데, 그렇다 해도 1500명 넘게 국내에서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되게 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정부는 4단계를 2주 더 적용하고, 여기에 '추가 조치'를 더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4단계 플러스 알파'는 내일(23일) 발표됩니다.

첫 소식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청해부대 확진자 등 해외 유입을 뺀 국내 확진자는 1533명입니다.

어제 1726명보다 200명쯤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학원에서, 헬스장에서, 또 유흥주점에서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더 늘지는 않았지만 많이 줄지도 않았습니다.

4단계로 일단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결국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하고 내일 발표합니다.

오늘 오후 김부겸 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방역전략회의 결과입니다.

특히 일부 방역 수칙을 추가하는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수칙을 약간 강화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 2명도 못 모이게 하는 사실상 통금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지만 방역에 대한 피로도 등이 감안됐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더 폭발적으로 커지지 않고 있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확진자의 발생 관련되는 상황들, 증감 여부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추가적인 검토를 하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방안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괄적으로 3단계를 적용하고 상황이 더 심각한 지역에는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확진 상황이 달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각 지자체별로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유흥시설만 집합금지하는 안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논의를 이어간 뒤 오는 일요일에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방안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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