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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기' 보고…'태극기 세리머니' 경계하는 일본

입력 2021-07-22 21:14 수정 2021-07-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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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기' 보고…'태극기 세리머니' 경계하는 일본

[앵커]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가 올림픽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IOC가 선수들의 정치적인 표현에 대한 해석을 이번엔 좀 달리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 일본 언론은 런던 올림픽 한일전의 독도 세리머니를 꺼내면서 문제될 게 없는 태극기 세리머니 얘기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일본|런던올림픽 (2012년) >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겨,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확정한 순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 장면을 문제삼았습니다.

축구팬의 응원도구를 건네받았는데 메달 박탈까지 논의되면서, 승리의 주역 박종우는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행동을 했다'는 이유에섭니다.

그리고 어제, 영국과 칠레의 선수들도, 또 미국과 스웨덴 선수들도 경기에 앞서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티어나 데이비슨/미국 여자축구 대표 : 우리와 스웨덴팀이 경기 전에 보인 연대는 정말 멋졌어요.]

당초, IOC는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을 들어 이런 행동을 금지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좀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지난 20일) : 무릎 꿇기는 허용됩니다.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이 아닙니다.]

그러자, 오늘(22일) 한 일본 매체는 이런 모습들에 갑자기 한국을 떠올렸습니다.

9년 전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를 끄집어내면서, "한국은 예전에도 경기장에서 정치적 행위를 해왔다"고 쓴 뒤, "한국은 이미 '태극기 세리머니'도 예고했다"고 덧붙인 겁니다.

경기장에서 국기를 흔드는 건, 전혀 금지된 행동이 아니고 오히려 메달을 딴 국가대표들이 당당하게 하는 세리머니의 일종인데, 그런 발언마저도 문제삼고 나선 겁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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