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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과거 미숙했던 안철수와 비슷하게 판단한다"

입력 2021-07-22 10:30 수정 2021-07-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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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과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2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과거에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미숙했을 때 또는 정치에 처음 참여해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때 했던 판단들과 아주 비슷한 판단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실 윤 전 총장이 겪고 있는 혼란은 정치를 처음 하는 사람들 누구나 겪는 혼란이기 때문에 다 이해가 되고 당내 인사도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형식의 혼란이 아니라 방향성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하면 잘못된 방향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심히 달려가든 느리게 달려가든 그것 자체는 문제"라며 "저는 그건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정책준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정책준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전 총장이 계륵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계륵은 큰 쓸모나 이익도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과거 조조가 유비와 한중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일 때 식사로 나온 닭의 갈빗살을 보며 "버리자니 아깝고 먹을 것은 없다"고 무심코 말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계륵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건) 송 대표의 바람"이라고 받아치며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계륵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닭 날개가 되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계륵은 닭갈비인데, 꼭 삼국지 고사에 닭갈비만 있는 게 아니다"며 "춘천에 가면 닭갈비가 맛있다"고 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행보에 대해선 "제가 생각보다 선입견이 좀 많은 사람"이라며 "표현이 과격할지 모르겠는데 미담 하나로 버티시는 이런 분들이 가끔 있다. 그런데 최 전 원장은 그런 분이 아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확신을 가졌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굉장히 전격적이다. 판사인데 판단능력에 특화된 분 같다"며 "결단이 제가 생각한 템포보다 조금씩 빨라서 놀라는 지점이 있고 친화력이 생각보다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우에 따라 윤 전 총장의 대체재가 될 수도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말에는 "윤 전 총장도 사석에서 만나보면 매력이 상당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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