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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청해부대 '방치'…납득 어려운 질병청·국방부 '해명'

입력 2021-07-21 19:54 수정 2021-07-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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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해부대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질병청과 국방부가 해명을 내놨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와 딱 세 가지만 따져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접종 시작하기 전에 청해부대가 출항을 했다, 그래서 맞힐 시간이 없었다는 주장인데 맞습니까?

[기자]

그 말은 맞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청해부대 출항은 지난 2월 8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질병청과 국방부는 2월 말 이후에 해외 파병 부대 접종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해부대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요.

약 5개월 동안 방치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백신을 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설명인데 이건 맞는 겁니까?

[기자]

그 말은 맞지 않습니다.

먼저 영상을 하나 보시면요, 지난 2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냉장보관함에 넣고 군 수송기에 실어보내는 모습입니다.

청해부대에도 이렇게 충분히 보낼 수 있었고요.

또 민간을 통해서도 이런 보관함으로 중동으로 보낸 뒤에 현지에서 헬리콥터로 함정에 조달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 거죠.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런 설명도 있던데 맞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대처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상반응은 함정 내 진단장비, 그리고 군의관을 통해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유사시에는 주사도 놓는 것이죠.

상황이 심각할 경우에는 헬리콥터를 통해 이송도 가능합니다.

또 식량 조달이나 급유를 위해 기항지에 머무는 기간 동안 접종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반박도 가능합니다.

결국 "의지의 문제였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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