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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경기 시작…"오염수 대책, 올림픽과 닮아"

입력 2021-07-21 20:25 수정 2021-07-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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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경기 시작…"오염수 대책, 올림픽과 닮아"

[앵커]

이어서 후쿠시마를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개막을 이틀 앞두고 후쿠시마에서 첫 경기가 열린 거죠?

[기자]

이곳 후쿠시마시에 있는 아즈마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의 여자 소프트볼 경기가 첫 경기였습니다.

일본이 8:1로 5회 만에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오늘(21일) 경기는 예고했던 대로 무관중으로 열렸는데요.

3만 관중석은 텅 비었고 선수들의 목소리만 경기장을 메웠습니다.

낮에 경기장 주변을 가봤습니다.

보통은 경기장 주변에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들리기 마련인데 워낙 조용해서 경기가 시작됐는지 끝났는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미야기경기장에서는 지금 여자 축구 2경기가 열리고 있는데 관객 6000여 명이 입장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기장 주변에서는 올림픽 반대 시위도 있었다고요?

[기자]

아즈마구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87km 떨어져 있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구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오염토를 담은 자루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만난 후쿠시마 시민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대책이 올림픽과 매우 닮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이토 하루미즈/후쿠시마현 주민 :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뭘 위한 올림픽인지, 오염수를 버리는 것도 계속 말이 바뀝니다. 아베 전 총리가 처음엔 '언더 컨트롤(통제 가능)'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그리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흙 보관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된 게 뒤늦게 확인이 됐다고요?

[기자]

지난 6월 말에 오염토를 보관하는 탱크 주변 배수구에서 스트론튬90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게 측정이 돼서 원인을 알아봤더니 탱크의 뚜껑이 열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빗물이 들어가서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수가 밖으로 흘러나온 겁니다.

이 오염수는 바다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도쿄전력 측은 언제부터 이 뚜껑이 열려져 있었는지 또 왜 열려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도쿄전력·유튜브 '쇼헤이 오타니')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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