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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해경과 돌아본 해양 안전…돌아서면 울리는 '사이렌'

입력 2021-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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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밀착카메라는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있는지, 이틀 동안 해경과 함께 돌아봤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 뒤로 출항을 준비하는 배가 여럿 보이고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육지에선 평화로운 모습인데 바다 위에서도 질서가 지켜질까요?

해경과 함께 바다로 나가보겠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진행되는 순찰.

점검하려는 배 가까이로 가 붙습니다.

직접 배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박 서류를 확인하고 면허가 유효한지, 신고된 인원이 맞는지 살핍니다.

이어지는 음주 측정,

[해양경찰관 : 지금 음주단속 기간이라 측정 한 번 하겠습니다.]

[선장 :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조업하기 바쁜 선박에겐 해경의 순찰이 달갑지 않지만,

[선장 : 뭐 때문에 배를 세웠습니까? (검문검색입니다.) 갑자기 와서 세우라 하니까…]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해양경찰관 : 선박 서류 확인하겠습니다. 승객 몇 분인지 한 번 확인해 봐. 협조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순찰, 이번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사람을 발견합니다.

[요트! 요트! 구명조끼 잘 착용해주세요.]

바로 챙겨 입습니다.

[해양경찰관 : 입항하는 항로에 바로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계도를 한 겁니다. 구명조끼를 안 입으면 과태료 대상이 되죠.]

또 다시 울리는 사이렌, 이번엔 레저보트입니다.

지금 단속을 하는 연안구조정 주변으로 수상오토바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운항을 하는지 점검하는 겁니다.

달리는 수상오토바이 바로 옆은 어장입니다.

[수상 오토바이! 수상 오토바이! 어장 안쪽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어장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그물에 걸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상 오토바이! 어장 안쪽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제한 속도가 정해진 구역에서도 사이렌이 쉼 없이 울립니다.

[수상 오토바이!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

[수상 오토바이! 선생님, 항내에서는 저속으로 운항해주세요. 여기는 5노트(시속 9㎞) 저속 운항 설정돼 있는 구간이니까…]

[요즘에 워낙 배들이 많이 나오니까 가끔 수상 오토바이가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럴 때 정면으로 가지 마시고…]

통영항에서 출발한 구조정이 한산도 해역을 지나 어느덧 비진도 해수욕장 근처를 지납니다.

안전요원에게 특이사항이 없는지 묻고,

[힘들게 하는 분들 있는가요, 오늘?]

이용객들에겐 안전을 당부합니다.

[조류로 인해서 수심이 갑작스럽게 깊어질 수 있으므로 피서객 여러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매년 어선과 레저선박 등 3천여 척에서 사고가 나고, 최근 3년간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만 247명입니다.

[김준환/통영해양경찰서 통영파출소 경장 : 낚시하실 때, 바다에서 레저활동하실 때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주를 (하지) 마시고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서 활동하실 땐 2인 이상 활동하시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을 겁니다.

잠깐의 짜릿함 때문에 안전을 뒷전으로 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촬영협조 :통영해양경찰서)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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