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 강한 폭염에 오늘 전력사용 올여름 최대치 전망|아침& 지금

입력 2021-07-21 08:37 수정 2021-07-21 09: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동안에도 더위 때문에 지쳤었는데, 그보다 더 강한 폭염이 시작될 거라고 하니까요. 물도 자주 드시고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그래서 전력 사용량과 관련해서도 또 비상인데요. 오늘(21일) 아마 사용량이 올여름 최대치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그래도 잘 대비는 하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게 대비를 좀 차근차근 해야 될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최대 전력 수요를 91.4GW로 전망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올여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되는데요.

기존의 최고기록은 지난 15일의 88.6GW였습니다.

공급 전력의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력 역시 7GW로 떨어지며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역대 여름철 전력 사용 최고치를 보면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7월에 기록한 92.5GW로 오늘 예상되는 전력 수요량과는 약 1GW 정도만 차이가 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중국은 남부 해안 쪽으로 태풍이 왔습니다. 어떤 상황인 건가요?

[기자]

올해 7번째 태풍인 츰파카가 어젯밤에 중국 남부의 광둥성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은 초속 27m의 강풍이 몰아치며 폭우를 동반했는데요.

우리나라 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태풍이 북상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한 그런 상황입니다.

태풍 츰파카는 올해 중국에 상륙한 첫 태풍입니다.

강력한 비바람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가게 가림막도 찢겨졌고요.

소방관들은 도로에 쓰러진 기둥을 치우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고 또 폭우에는 300여 척이 넘는 다양한 배들이 비바람을 피해서 대피한 그런 상황입니다.

7호 태풍 츰파카는 육지에 상륙한 뒤 힘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오늘까지는 세력을 유지한 뒤 내일 새벽에 소멸할 것으로 기상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일본 경찰, 소녀상 전시 막은 협박범 불구속 송치

끝으로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하지 말라며 협박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경찰은 전시회를 방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전시회 측 트위터에 "전시를 하면 방해하러 가겠다. 또 휘발유를 가지고 간다"라는 등의 글을 익명으로 올렸습니다.

결국 소녀상 전시행사는 일본 우익세력의 집요한 방해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열리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