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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앞둔 후쿠시마…바흐 시구 예정에 비판 쏟아져

입력 2021-07-20 20:04 수정 2021-07-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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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내일(21일) 첫 경기가 열리는 후쿠시마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윤설영 특파원이 지금 가 있습니다. 내일 후쿠시마에서 여자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죠?

[기자]

도쿄올림픽 첫 경기인 여자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후쿠시마현 아즈마종합경기장 앞입니다.

오늘 낮에 이 경기장 주변을 좀 살펴봤는데요.

경기장 주변에는 대형 펜스가 쳐져 있고 경기 대회 관계자와 경비 인력 정도가 간간히 눈에 띄는 정도였습니다.

당초 관중 1만 4000명 중에서 70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가 결국은 개막 2주 전에 무관중으로 방침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착 가라앉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는 동일본 대지진의 극복을 알리는 부흥 올림픽으로 추진이 됐었는데 지금 거기 분위기는 실제로 어떻습니까?

[기자]

코로나19로 대회 자체가 축소가 되면서 관련 이벤트도 모두 취소가 된 상태입니다.

후쿠시마 시내를 둘러봤지만 그 안에서도 역시 올림픽 분위기를 감지하기는 좀 어려웠는데요.

시내에서 만났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히로이/대학생 :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 큽니다. 솔직히 확 부흥올림픽이 떠오를 만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라이/후쿠시마 주민 : 그다지 기대되지 않습니다. '아, 시작하는구나' 하는 정도. 오히려 사람이 많이 늘어나는 것보다 무관중으로 하는 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보다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또 바흐 IOC 위원장은 시구를 하러 후쿠시마에 가겠다고 했는데 이거는 반응이 어떤가요?

[기자]

28일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 경기에서 바흐 위원장이 시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안에서는 국민들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틀 전에는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영빈관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환영회까지 열렸던 터여서 일본 정부와 IOC에 대한 불만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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