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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되고 있다"…일본 도요타, 올림픽 광고 보류

입력 2021-07-19 16:14 수정 2021-07-19 16:24

'올림픽 비호감' 확산에 최고 등급 후원사 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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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호감' 확산에 최고 등급 후원사 손 들어




도요타가 일본에서 올림픽 TV 광고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가타 준 도요타 홍보 담당 임원은 오늘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되고 있다"면서 "올림픽 TV용 광고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키오 도요타 사장 등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들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도요타는 이번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올림픽 지원과 경기 운영 차량 3340대는 계속 제공합니다.
도쿄올림픽 후원사 로고|연합뉴스·로이터도쿄올림픽 후원사 로고|연합뉴스·로이터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감염의 확산과 올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는 것도 배경으로 보입니다.

최근(19일) 발표한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를 보면, 일본 국민의 55%가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올림픽 주요 후원사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기업인 도요타의 올림픽 광고 보류와 개막식 불참은 큰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는 삼성전자와 코카콜라 등 올림픽 후원사 중에 가장 높은 등급인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14개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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