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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일?…요미우리 "23일 스가와 정상회담"

입력 2021-07-19 07:46 수정 2021-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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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 여부가 한일 양국의 최대 관심사가 됐습니다. JTBC 보도를 통해 주한 일본 대사관 2인자 소마 히로히사 총괄 공사의 망언이 알려진 뒤 문 대통령의 판단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19일) 대통령의 방일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 새벽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23일 도쿄에서 첫 대면 정상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정부가 방침을 정했다고 했는데, 소마 총괄 공사는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계획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일본의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의제를 확정해 한일 정상회담에 성의 있게 나서란 얘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올림픽이 임박해 터져 나온 소마 총괄 공사의 망언도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소마 공사는 문 대통령에 대해 성적 비하를 담은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문 대통령의 방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다만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소마 공사를 즉각 소환하는 등 빠른 조치를 하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일 여부는 곧 결정됩니다.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총리나 황희 문화체육부장관만 대신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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