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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도시 도쿄, 코로나 확진 닷새째 천명대|아침& 지금

입력 2021-07-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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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금요일이 이제 도쿄올림픽 개막일인데, 도쿄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천명대로 나왔다고요?

[기자]

올림픽 개막을 앞둔 일본 도쿄에선 어제(18일) 10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만 닷새째 1000명 넘게 나왔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3100여 명입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도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다음 달 8일에 끝나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 전체가 포함됩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선수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됐고, 대회 관계자 중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현재, 50명 넘게 나타난 상황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신규 3100명대…유로 우승 후유증

이어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이탈리아에서 새로 나온 확진자는 일본과 비슷한 3100여 명대입니다.

지난 5월 29일 이래 최고치입니다.

현지에서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지난 12일 로마 중심가에서는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대표팀의 '오픈 버스 퍼레이드'가 있었는데요.

당시 로마 거리에는 방역 규정을 무시한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해 우려를 샀습니다.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평균 연령은 28세로 상당히 젊습니다.

반면, 20대에서 40대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0% 안팎으로 가장 저조합니다.

[앵커]

미국 휴스턴 워터파크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방문객 68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됐습니다.

이들은 호흡 곤란과 피부 염증 증세를 보였는데요.

화학물질에 노출된 사람들 가운데 3세 어린이 등 2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들은 텍사스 아동병원에 후송돼 현재 안정을 되찾았지만, 한 임산부 피해자는 병원 후송 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현지 보건당국은 유출된 화학물질에 차아염소산염 용액과 35%의 황산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아염소산염은 폐수를 정화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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