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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금품 의혹'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소환

입력 2021-07-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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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아우디 등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총경급 경찰 간부 역시 불러 조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와 배모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을 불렀습니다.

엄 전 앵커는 지난해 2월부터 가짜 수산업자 김씨에게 아우디와 K7 등 차량을 제공받아 이를 타고 다녔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배 전 서장은 김씨로부터 수 차례의 식사와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하나에 30만원이 넘는 벨트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오늘 소환된 두 사람은 지난달 수산업자와 함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이번 주에만 주요 관련자 4명을 잇따라 조사했습니다.

12일에는 이모 부부장검사를 이튿날인 13일엔 조선일보 기자를 지낸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소환된 4명 외에도 경찰은 언론인 두 명을 추가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한 조사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일괄적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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