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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후 처음으로…미국 '모든 주'에서 확진자 증가

입력 2021-07-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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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로 코로나가 다시 퍼지고 있는 미국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50개 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았어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선 마스크 착용 지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았더라도 실내에 들어가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미셸 프랑카/미국 캘리포니아주 :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중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도 마스크 착용 권고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미국 내 신규 감염자는 하루 평균 26,000여 명에 이릅니다.

그 전주보다 70%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 모두에서 감염자가 늘어났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백신 미접종자의 대유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다 맞은 미국인은 48.4%, 절반 문턱에서 장기 정체 상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로 퍼지는 백신 음모론을 주범으로 지목하고, 페이스북 등의 책임론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들(소셜미디어)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대유행이잖아요. 그들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측은 다른 곳보다 권위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비난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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