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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82개 해수욕장 모두 개장…'풍선효과' 어쩌나

입력 2021-07-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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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해수욕장들이 오늘(16일)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이 와도 안와도 걱정입니다. 강릉은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립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조승현 기자, 개장 첫날 관광객이 많이 왔습니까?

[기자]

지금은 해수욕장이 문을 닫은 지 2시간 정도 지나서 지금은 사람이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백사장을 거닐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 정도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낮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곳답게 평일인데도 개장 첫날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오늘 강릉의 낮 기온은 31도를 넘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파도를 타는 모습이 그래서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강릉과 고성군을 끝으로 강원지역 82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앵커]

조승현 기자가, 지난주 해수욕장 방역 소식을 전해줬는데 오늘 가보니까 잘 되고 있던가요?

[기자]

일단 입구에서부터 발열 확인과 출입 등록을 해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입구가 아닌 곳은 모두 울타리나 통제선으로 가로막혔습니다.

실외에서도 마스크는 꼭 써야 합니다.

또 이곳 경포를 포함한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백사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밖에 강릉시는 드론에 로봇까지 동원해 발열환자를 찾을 정도로, 각 지자체가 방역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가 확진자가 별로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제는 그렇지가 않죠?

[기자]

강원도에서는 어제 확진자 28명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이미 4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절반 이상이 10~20대 젊은 층이고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동해안 상황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강릉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립니다.

사적 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되고, 식당이나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가까운 동해와 삼척도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까지 발생해서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피서철이 본격화되면 수도권 풍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만큼,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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