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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도 '노래방 술판'…숨어있던 도우미 우르르

입력 2021-07-14 20:48 수정 2021-07-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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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데도 밤 10시가 넘어서 노래방에 모여 술 마시는 사람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단속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복 차림 경찰관들이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노래방을 덮칩니다.

[경찰 : 화성동탄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나왔습니다. 문 열어 주세요. 합동점검 나왔습니다. 불 켜세요. 문 여세요. 신분증 다 제시하세요.]

밤 10시 30분이 넘었는데, 방마다 손님들이 들어찼습니다.

맥주 캔과 소주병도 보입니다.

비상구에선 숨어 있던 여성들이 발각됐습니다.

[경찰 : 여기 계십니다! 담배 지금 끄시고 나와 보세요. 나오시라고요.]

여성들은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는 건 맞지만 지금은 놀러온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여성 종업원 : (보통 10시 넘어서까지 손님들이 있어요?) 모르겠어요. 오늘은 저희 쉬는데 그냥 놀러 온 거예요. 전에는 (도우미를) 했는데 오늘부터 안 한다고 해서…]

남성 손님들은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렸을 뿐이라고 둘러댑니다.

[고객 :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되신 거예요.) 둘이서 먹고 대리를 불렀는데 대리가 안 와가지고, 어떡해요 대리가 안 오는데.]

그러면서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합니다.

[고객 : 우리가 (백신) 주사 다 맞았어. (도우미) 콜 했어요. 그러면 이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도 주사 다 맞고 다 했어요.]

하지만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3명 이상 모여선 안 되고, 밤 10시 이후 노래방에 있어도 안 됩니다.

경찰은 이 노래방 업주가 도우미까지 불러 술을 판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춘수/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2팀장 : 업주, 여성 종업원, 손님 등 총 17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 의뢰 예정이고요.]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2주 동안 유흥업소 35곳을 적발했고, 19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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