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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공세에 이재명 "김부선, 나한테 두 번이나 사과했다"

입력 2021-07-14 14:10 수정 2021-09-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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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 라한 소연회장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 라한 소연회장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배우 김부선 씨의 도덕성 공세에 무시 전략을 펼쳐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 씨의 주장에 정면 대응했습니다.

오늘(14일) 이 지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씨와 관련된 스캔들 논란에 대해 "어떤 사실이 있다고 주장을 하면 사실이 없다고 증명하기 불가능하다"며 "그런데 그 사실이라는 주장들을 반박할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첫 번째 얘기라면 결국 가장 치명적인 얘기, '몸에 신체적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다'인데 제가 정말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서 피부과, 또 성형외과까지 전문가들이 검증을 했지 않았냐"며 "저로서는 치욕 그 자체인데 그렇게 검증에 응했고 또 그분이 여러 차례 저한테 사과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그분(김 씨)이 이 지사에게 사과를 했냐'고 묻자 이 지사는 "두 번이나 사과를 했고, 공개적으로 '이거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 또 이게 고소까지 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그때 4개를 기소당했는데 다 무죄가 났다"며 "검찰과 경찰이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 그런데 이거는 기소조차 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지사는 "얼마나 더 검증을 해야 될지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에도 나온 이야기가 제가 비 오는 날 노무현 대통령님 49재 때 '가지 말고 나와 놀자'라고 전화했다는데, 그날은 대한민국에 비가 오지 않았다"며 "2~3년 전에도 검증을 했다. 그 주장은 이미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이미 한 이야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히 노통을 팔아먹는다"며 "49재 때 거기 비 오는데 왜 가냐고, 옥수동 내 집에서 만나자고 했었지"라고 적으며 도덕성 공세를 펼친 바 있습니다.

이어 '김 씨를 고소할 생각이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고소를 하면 계속 커질 것"이라며 "고소를 하면서 경찰를왔다 갔다 하고 불려 다니면 그게 더 커지는 얘기가 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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