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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윤석열 현상 일시적… 원래 플랜A는 최재형"

입력 2021-07-14 11:48 수정 2021-07-14 13:58

최재형, 오늘 국민의힘 권영세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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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오늘 국민의힘 권영세와 회동

취재진 질문받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취재진 질문받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영우 전 의원은 오늘(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쏠림 현상이 있었지만 일시적이었다”라며 "최재형 신드롬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총장이 선발주자였고 (민심이) 오갈 곳이 없던 상황이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본다"라며 "이제 '대세는 최재형이다'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은 플랜B가 최재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원래 플랜A가 최재형이었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이런 사람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많이 쏠림 현상이 있었다"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최 전 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선 “지지율만 가지고 지금 단일화를 논하는 건 옛날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은 경쟁하고 있는데 이쪽에 가만히 있다가 단일화하자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꽃가마 타겠다는 것”이라며 “정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가 늦어, 국민의힘에 조기 입당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입당이) 기정사실로 된 것은 아니다”라며 “(캠프 내에서도) 많이 갑론을박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오늘 오후 5시에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납니다. 권 위원장은 "입당을 권유하고 입당 전 필요한 게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엔 최 전 원장 측근 인사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인사는 이 대표와 만난 뒤 대화 내용을 최 전 원장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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