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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외 단일화 시사…최재형, 국민의힘 입당 언급

입력 2021-07-13 08:57 수정 2021-07-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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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성문규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제(12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과 발표 100분 만에 합의가 번복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혼란만 가중되면서, 후폭풍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합의 내용 어제 저희가 뉴스룸에서 속보로 전해 드렸고 그런데 불과 100분 만에 이게 번복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야 대표 간 합의 내용이 이렇게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어제 여야 대표가 만나고 수석대변인이 발표를 한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방향으로 결정했다라는 말도 조금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언론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한다라고 합의했다, 이렇게 나왔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은 당론 자체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하는 걸 반대하는 거였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었죠. 당대표가 이제 여당 대표와 합의를 하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원내지도부와 논의를 거치지 않았거든요. 다시 말하자면 당내 여러 논의구조를 거치지 않은 얘기죠. 당대표에게 뭔가 이 사안이 일임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그래서 발표가 되니까 국민의힘에서 상당한 혼란이  나타난 거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당내 의견도 모이지 않은 상황에서 덜컥 이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인데. 이준석 대표가 지금 현재 취임 한 달이잖아요.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를 것도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한 달 그동안 그래도 파격행보 등 여러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마는 저는 뭐 그렇게 평가를 박하게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특히 어제 같은 경우는 그래서 어떤 생각 가지고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건 좀 미숙하다고 볼 수밖에 없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느냐, 80% 지급하느냐. 이거 이제 여권 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당내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라는 것. 이거는 상당히 당내 의사소통이라든지 리더십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이런 상황이겠죠.]

[앵커]

어쨌든 이 문제 가지고 민주당 안에서도 이제 전체적인 의견은 뭐 찬성 의견입니다마는. 대권주자들 중심으로 온도차가 있는데 오늘 의총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한번 봐야 될 것 같고요. 원래 오늘 우리가 말씀 나눠보려고 했던 여야 대권 판도를 한번 살펴볼 텐데 대선 레이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중앙선관위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고 어제 같은 날에 이제 국민의힘도 경선 후보등록을 시작을 했는데 눈에 띄었던 게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이 아니라 중앙선관위에만 후보등록을 했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그러니까 아직 입당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얘기 안 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지금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동의하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입당시기에 대해서는 아주 지금 모호한 입장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지율은 일단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니까 특히 7월 2일날 장모 재판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그때 즈음해서 여러 가지 좀 부정적인 측면들이 있었어요, 윤 전  총장에게는. 그럼에도 시간이 꽤 흘렀는데 야권에서 지지율이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윤 전 총장은 아무튼 중도 쪽의 어떤 지지 같은 것도 다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덜렁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자신의 발언이라든지 여러 가지 행보가 뭔가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거겠죠. 지금은 좀 더 여러 가지 발언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발언 자체의 전반적인 톤이나 수위는 상당히 보수적이긴 해요. 국민의힘과 전혀 다른 어떤 방향성은 아니긴 합니다마는 아무튼 자신의 중도 확장이라든지 이런 걸 의식해서 아직은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중앙선관위에 등록만 한 거다, 예비후보.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반면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 어제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윤 전 총장이 또 최 전 원장하고의 단일화 가능성 이 부분도 함께 언급이 돼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면 됩니까?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어차피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나 야권후보임에는 분명하잖아요. 야권 후보가 분명하기 때문에 각자 출마하지는 않을 거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든, 안 하든. 어제 최재형 감사원장이 입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입당 시기만 얘기한 게 아니라 입당 여부와 시기를 좀 검토하겠다 이런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입당 여부조차 포함돼 있어요, 여부라는 말이. 거기다 윤석열 전 총장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단일화를 해야 되니까 어쨌든 자신은 지금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최재형 전 원장과 뭔가 같이 가겠다. 단일화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마는.]

[앵커]

그러니까 이렇게 얘기했어요. 단일화를 포함하는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방법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단일화를 하겠다는 내용과 마찬가지죠. 단일화하겠다는 얘기는 안 했습니다마는 단일화를 포함해서라는 얘기를 했으니까. 그러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좀 그것과 결이 다를 수밖에 없겠죠, 입장 자체가. 최재형 감사원장은 아직 정치참여 선언을 공식적으로 한 것도 아니잖아요. 대권 도전도 하지 않았고. 그런 면에서 자꾸 대체제로 얘기되고 있는 거, 대안으로 얘기되고 있는 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경선연기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금 추미애, 박용진 의원은 원래 경선 연기 반대 입장이었다가 연기 쪽으로 다시 바뀐 것 같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분위기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경선 일정대로 가야 된다, 이 입장이었단 말이죠. 그러나 지금 4차로 단계로 올리고 방역단계를 올리고.]

[앵커]

거리두기 4단계로 올라갔죠.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거리두기 4단계로 올리니까 명분 자체가 계속 일정대로 하자는 게 명분이 좀 빈약할 수 있어요. 비대면으로 계속한다는 게 흥행이란 측면에서 볼 때. 약간 입장을 선회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반이재명계 연대가 얼마나 확대될지 이 부분도 이제 관심인데 정세균, 이광재 후보 단일화에 이어서 최문순, 양승조 후보들 이 분들 탈락을 했는데 이 지지세력이 어디로 가냐,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이잖아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양승조나 최문순 지사의 표가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 같아요. 일단 탈락도 했습니다마는 예비경선에서. 그것이 글쎄요, 경선 판도 전체를 좌우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물론 1위와 2위 후보 차이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1차 경선, 본경선 1차 투표에서. 상당히 미미하다면 영향을 줄 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 당장에는 두 탈락한 후보, 두 지사의 그 표의 향배가 그렇게 결정적으로 민주당 경선의 판도를 규정하지는 않을 것 같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의 움직임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여야 양당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창렬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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