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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은 병상은 1600여 개뿐…사실상 '포화 상태'

입력 2021-07-12 19:56 수정 2021-07-13 10:47

경기대·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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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앵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서울 남산 생활치료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그곳엔 확진자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기자]

모두 118명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미 100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나머지 18개 병상은 청소나 수리를 위해 비워놓은 상태라 사실상 가득 찬 겁니다.

오늘(12일) 치료를 마치거나 증상이 나빠진 환자 12명이 나갔고요.

낮부터 구급차가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새로 확진된 환자들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 항상 병상이 문제였습니다. 이번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가 수도권에 마련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모두 6,784개입니다.

이중 5100여 개가 이미 찼고요.

남은 병상은 1600여 개뿐입니다.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9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병상 부족에 대한 대책은 나와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이달 말까지 5300여 개 병상을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7월 18일 일요일까지 11개소, 3600여 병상을 그리고 이달 말까지 4개소, 17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5개소, 5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3번의 유행을 겪으면서 생활치료센터로 썼던 곳들을 다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는 모레부터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다시 생활치료센터로 쓰기로 했고요.

서울시도 서울시립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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