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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 임신 초기였는데…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 별세

입력 2021-07-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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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 스키 간판인 서보라미 선수가 35세 나이로 숨졌습니다.

오늘(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어젯밤(9일) 서보라미 선수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서보라미 선수는 지난 4월 17일 결혼해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기도 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서보라미 선수는 2004년 고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었습니다.

이후 노르딕 스키에 입문해 2010년 벤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습니다.

또 서보라미 선수는 2016년 장애인 동계체전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하고 2017년 같은 대회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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