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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 포르쉐, 인도로 돌진…튕겨나간 바퀴에 '쾅쾅'

입력 2021-07-09 20:34 수정 2021-07-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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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를 넘어 주차된 차를 들이받습니다. 빠진 바퀴는 도로로 튕겨나가 다른 차들과 부딪힙니다. 오늘(9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30대 운전자가 낸 사고였습니다. 자고있던 주민들이 놀라서 나올 정도로 큰 소리도 났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빗길을 달리던 흰색 포르쉐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인도를 넘습니다.

신호등 기둥과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빠져버린 승용차 바퀴는 반대편 도로로 튕겨나갑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3시 반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났습니다.

잠을 자던 주민들이 깜짝 놀라 밖으로 나올 정도로 소리가 컸습니다.

[김동현/목격자 : 폭발음같이 '펑' 소리가 들렸어요. 나와서 보니까 자동차 부품이 거의 반경 10m까지 날아가서.]

사고 흔적을 한번 보겠습니다.

차량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이렇게 신호등 기둥도 휘어졌습니다.

포르쉐 운전자 30대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르쉐 차량 바퀴가 반대편 도로로 튕겨 나가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음주 수치는) 면허취소였고 현행범 체포했죠. (바퀴에 부딪힌) 피해 차량이 2대 더 있는 거죠.]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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