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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을 향한 김지석의 스텝 바이 스텝!

입력 2021-07-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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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을 향한 김지석의 스텝 바이 스텝!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유자성(김지석)은 남들이 "돈 밖에 모르는 놈"이라고 질색을 하거나 말거나, '부자'가 되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이에 누구에게도 곁을 주는 것조차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랬던 그가 자신의 공간에 들어온 나영원(정소민)을 통해 변화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밀어내지 못한 마음을 인정하고는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의 직진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영원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오고 있었던 것. '스르륵' 본인의 진심을 표현한 자성의 '스텝 바이 스텝'을 돌아봤다.

#1. "신경 쓰인다고."

영원이 그저 집도, 절도 없는 한심한 '나빵원'이 아닌, 부동산 사기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후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후 남몰래 그녀를 응원해 오던 자성. 교통사고 후 부모님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만을 위해 달려온 자신의 인생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자성의 말대로 처음엔 불쌍해서 영원을 도왔줬을지 몰라도,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말 한 마디에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 그리고  "난 내 바운더리 안에 아무도 들일 생각 없다"던 자성이 당장 갈 곳이 없는 영원을 "신경 쓰인다"며 자신의 집에 들였다.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한 마음이지만, 이미 영원에게 마음이 향해 있음을 확인시켜준 순간이었다.

#2. "고마워요, 내 옆에 있어줘서."

자성은 영원에게 신경 쓰느라, 부모님 기일을 잊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부모님의 죽음 앞에서 "나는 부자가 될 거야. 돈 벌 거야"라고 굳게 다짐했던 그 날을 떠올리며, 다시 "돈밖에 모르는 놈"으로 돌아간 이유였다.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았던 자성에게 부모님의 죽음은 아직도 견디기 어려운 상처였다. 그날도 애써 자신이 힘들다는 걸 외면하며, 술로 아픔을 견뎌낸 자성은 결국 자신을 맞아준 영원의 품에 쓰러지고 말았다. 누군가 자신을 기다리고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위로를 받았을 터. 자기도 모르게 "고마워요. 이 집에 있어 줘서, 내 옆에 있어 줘서"라는 진심을 전했다.

#3. "여기 있는 동안 그렇게 지냈으면 합니다."

목표만 보고 달려온 결과 수백 억대의 부동산 투자자가 됐지만, 자성이 그렇게 많이 소유한 집은 안식처가 아닌 투자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이 휑하게 공실에 머물고, 그 집이 팔리면 또 다른 공실로 옮겨 다니며 생활해왔다. 그랬던 자성이 처음으로 집에 가구를 들였고, 영원의 취향으로 채웠다. 그가 갑자기 변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집주인과 취재 인터뷰 중 "하루를 살아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내야 되는 게 집"이라던 영원이 자신의 집에 있는 동안 그렇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꾸며진 집에서 자성은 처음으로 집밥도 먹고, 영화를 보다 낮잠도 잤다. 단순히 투자 대상이었던 집(HOUSE)에 사랑(LOVE)이 더해져, 안식처(HOME)로 바뀐 순간이었다.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JTBC스튜디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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