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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외출·모임 자제…집단면역 전 마지막 고비"

입력 2021-07-09 11:58 수정 2021-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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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오늘(9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발표하며 "전 국민 70% 이상 예방접종 달성 전 마지막 고비"라면서 "국민 모두의 협력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사적 모임 제한을 오늘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4단계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규제가 들어가면 바로 벌칙도 수반돼, 우선 사적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오는 12일부터 실시하도록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몇 차례 유행이 닥쳤을 때 국민께서 보여주신 침착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4단계는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 최강의 단계 조치로 2주간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충분히 이 위기를,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방역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위반 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바로 처분을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수도권에서 중환자 증가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 예방접종 효과로 보인다"며 "중환자실이나 감염병 전담병원 상황도 아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무증상, 경증환자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입실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하면서 대기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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