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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사도 '우선접종 대상'…이스라엘 화이자 물량 투입

입력 2021-07-06 19:46 수정 2021-07-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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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2학기 전면 등교 안전할지가 걱정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많이 가는 학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서울과 대전 등 주요 지자체에서 학원 강사들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 시켰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을 맞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들여오는 화이자 백신도 여기 쓰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교육지원청이 학원 관계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학원 강사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고 돼 있습니다.

12일부터 맞게 됩니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정하는 우선 접종대상에 넣은 겁니다.

학원 강사 뿐 아니라 다른 종사자도 들어 있습니다.

[이유원/한국학원총연합회장 : 전임강사들뿐 아니라 시간강사들, 아르바이트생들, (학원) 버스기사들, 상담실장,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까지도 다 대상에 포함됩니다.]

모두 12만 명가량 됩니다.

대전과 경남 창원, 충남, 인천도 학원 강사를 우선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여름방학에 학원으로 학생들이 몰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는 자율접종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델타 변이까지 나오면서 이렇게 확산세가 커지자 대상도 넓히고 일정도 당기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전국적으로 44만 명 규모였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35만 명 분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은 우선 급한 수도권 지자체에 주기로 했습니다.

나머지는 28일부터 예정돼 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에 대한 접종에 쓰입니다.

백신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일정도 13일로 보름 당겨졌습니다.

다만 방과후 강사 등은 7~8월이라고 예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아 접종 공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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