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도 700명 안팎 예상…'4인 모임-밤 10시' 유지될 듯

입력 2021-07-06 08: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통 주말과 휴일은 검사 건수가 줄어서 주 초반에는 4~500명대 정도로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후 좀 늘어나는 게 그간의 패턴이었는데요. 이번 주는 달랐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나와서 지금의 확산세를 보여줬는데요. 오늘(6일)도 700명 안팎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하려던 계획이 수도권에서는 앞서 일주일 미뤄졌고요. 이제 또 어떻게 할지 결정이 내일 나옵니다. 4명 모임, 10시 영업제한은 아마 당분간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역 번화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입니다.

어제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서울 25곳의 임시선별진료소 외에 강남 2곳, 마포 1곳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4곳에 더 만들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학원가라든지 유흥시설 밀접지역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가능하면 검사를 많이 해서 조기에 발견해 나가겠다는 것이 좀 더 강화하는 부분이고…]

어제 신규 확진자는 711명입니다.

보통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에 확진자도 감소하는 주말효과도 사라졌습니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론 올해 1월 이후 26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증상이 약하고 활동 범위가 넓은 20~30대에서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최근 의심 환자 중 2.6%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양성률이 평소보다 70% 급등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2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방역지표로 보면 상당히 확산할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1주일 미룬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수도권엔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6명까지 만날 수 있고 식당도 자정까지 열 수 있게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은 이미 새 거리두기 단계로도 3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를 바로 적용하거나 새 거리두기 적용을 몇 주 더 유예하거나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수도권에선 당분간 10시 영업 제한과 4명 이하 모임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관련기사

모든 방역지표가 '빨간불'…'델타 변이' 전국에 퍼졌다 백신 접종자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수도권 방역 강화 델타 플러스 '돌연변이' 보유…"백신 무력화" 추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