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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허락받은 손흥민…도쿄행 명단서 빠진 이유는?

입력 2021-07-01 21:33 수정 2021-07-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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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손흥민 선수를 볼 수가 없습니다. 확인 결과 손흥민은 어렵게 토트넘 구단의 허락까지 받고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왜 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을까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리우올림픽을 8강에서 마감한 뒤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

마음에 맺힌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올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는 출전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가 정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가 또 구단하고 이야기해야 할 부분도 있고…]

실제, 6월 중순 대한축구협회와 김학범 감독의 출전 요청을 받은 손흥민은 올림픽을 위해 분주히 뛰었습니다.

한동안 감독 자리가 비었던 토트넘은 오늘에서야 누누 감독 선임을 발표할 정도로 어수선했고 손흥민 역시 재계약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간절한 설득 끝에 구단을 움직였고, 이 사실을 협회에 알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한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도) 의지를 많이 보였고 그런 의사를 표현했고 손흥민 선수한테는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유는 '선수 보호'로 풀이됩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51경기를 뛰며 2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얼마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올림픽에서 뛴 뒤 새 시즌을 시작하면 부상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결국 차출을 요청하고, 명단을 꾸릴 때까지 고민을 거듭했고 김 감독은 막판에 손흥민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명의 제한된 명단 속에서 전략적 판단을 한 건데 구단의 허락을 받고도 손흥민의 두번째 올림픽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대신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황의조, 김민재와 함께 권창훈이 선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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