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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윔블던 2회전 진출…서브 에이스 14개 폭발|아침& 지금

입력 2021-06-30 08:42 수정 2021-06-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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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윔블던 2회전 진출…서브 에이스 14개 폭발|아침& 지금

[앵커]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권순우 선수가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권순우 선수의 윔블던 첫 승이죠?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가 독일의 다니엘 마주어를 이기고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비로 인해 현지시간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둘째날 재개된 경기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4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순수하게 경기에 걸린 시간은 2시간 34분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박 2일 승부였습니다.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 14개를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윔블던 첫승을 따냈습니다.

1회전 승리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1억 1000만원를 확보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독일의 도미니크 쾨퍼와 대결합니다.

■ 세레나 윌리엄스, 윔블던 1회전 탈락…발목 부상 기권

한편,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경기에선 세계랭킹 8위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세리나는 단식 1회전에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를 만나 1세트 초반 왼쪽 발목 부위를 다쳐 결국 기권패 했습니다.

윔블던에서 세리나가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는 루마니아, 미하엘라 버자네스쿠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흑해 연합훈련에 우리나라가 불참한 것에 대해서 미국 국방부에서 입장을 냈네요?

[기자]

흑해에서 열리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 '시 브리즈'는 지난 28일 월요일에 시작돼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집니다.

30여 개 나라에서 병력 5천여 명, 함정 32척이 참가를 했는데요.

흑해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훈련에 한국이 불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입장을 내놨는데요.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의 자주적 결정이라며 이를 전적으로 존중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맹의 강력함이나 한반도에 관한 안보 약속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고도 강조했습니다.

■ 북미 서부 최악 폭염 '열돔' 때문…캐나다 47.9도

끝으로 북미 대륙 서부의 폭염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포틀랜드의 수은주가 46.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전철 운항이 중단되고 야외수영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29일 캐나다 서부 리턴의 기온은 47.9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선 폭염으로 최소 69명이 숨졌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폭염은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하면서 발생한 열돔 때문입니다.

중위도 상공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미국 서부에 자리 잡은 열돔이 북쪽으로 밀고 올라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열돔의 강도가 매우 드문 현상이라며 당분간 최고 기온 경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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