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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휴가철 방역 우려도

입력 2021-06-28 08:17 수정 2021-06-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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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주일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25.3%는 언제 어디에서 자신이 감염됐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단감염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는데 이번 주 목요일, 그러니까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방역 규제도 한층 완화됩니다. 여름 휴가철 긴장감이 떨어지면 방역망에 큰 구멍이 뚫릴 수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입니다.

1단계는 몇 명이든 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는 14일 동안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휴가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는 당분간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강원도, 부산, 광주 등 충남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선 8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임 인원을 제한하지만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다수 지자체는 급격한 방역 긴장감 완화를 우려하여 2주간의 이행 기간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

수도권도 2단계지만 중간 단계를 거칩니다.

2주 동안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2시까지 문을 엽니다.

직계가족의 모임은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단, 돌잔치 때는 최대 1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면 여러 혜택을 받습니다.

2단계에서는 8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만약 백신을 맞지 않은 8명에 접종을 마친 2명이 있다면 10명도 모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거리두기 완화가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휴가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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