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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인터뷰ON] 홍준표 "윤석열 X파일, '병풍'처럼 대선 끝까지 이슈될 것"

입력 2021-06-26 18:37 수정 2021-06-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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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JTBC에 윤석열 X파일은 2002년 대선의 '병풍' 이슈처럼 이번 대선 끝까지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2007년 이명박 · 박근혜 두 후보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 치열한 검증을 벌여야 한다며 이건 '당내 총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용우 기자가 대구에서 홍 의원을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통상 대통령선거 본선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예선인 당내 경선이 치열했습니다.

2007년 당시 이명박·박근혜 후보 간의 거친 공방이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X파일 등 네거티브 경선전이 전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 윤석열 X파일 실체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이미 6개월 전부터 여의도에 떠돌았던 이야기, 없는 게 떠돌았겠나. 나는 본 적은 없어요.]
 
  • 송영길 대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X파일 잘 알 것이다"…왜 지목했을까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제가 (윤석열의) 검찰 선배고 검찰 후배도 많이 알고 그러니까 가장 많이 알 것 아니냐. 그런 추측에서 한 말, 하필 나를 콕 집어 이야기한 건 뭐 X파일 자기들이 만들었나 보지 뭐. 난 악의라기보다도 그런 생각 있지 않았나…] 

복당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대선후보의 수신제가에 대한 의미를 물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이 따를 만한 최소한의 도덕성이 본인과 가족들 전부에… 특히 대통령 부인은 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지사 부인하고 달리 법적 지위가 있는 분이에요. 그분은 국가예산이 투여되는 분이에요.]

윤 전 총장 X파일에 거론된 걸로 알려진 일부 의혹을 언급한 겁니다.

당내 치열한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당내 경선할 땐 언제나 상호 검증 거치는데 당내 총질이라고 해서는 안 돼요.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 할 때 얼마나 치열하게 상호 검증 했습니까.]

당내 경선에서 검증 안 된 내용이 본선에서 튀어나오면 감당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 X파일 이슈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나요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1997년 대선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문제인) 내내 병풍으로 선거 치러 졌고, 2002년에 병풍 재연해 또 그걸로 졌어요. X파일 문제는 병풍 못지않게 대선 끝까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한 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을 대선 출마선언 날로 발표했습니다.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결정 임박설까지 이어지면서 대권시계의 시침이 성큼성큼 옮겨가는 국면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이란 자리가 아무나 하는 자리입니까. 그냥 반짝스타로 나와서 대통령 먹는 자리입니까. 대한민국이 그리 만만합니까. 대한민국 국민이 그리 호구입니까.]

민주당으로 잠시 화제를 돌렸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경선은 아주 다이내믹해 권리당원의 선택이 여론에 일방적으로 따라가지 않아요. 특히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단일화하면 승부 예측이 어려울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다음 달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민심을 청취한 뒤,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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