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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도 먹여"…'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 구형

입력 2021-06-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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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 구형…"대소변도 먹여"

'8살 딸 살해' 키워드를 첫 번째로 꼽아봤습니다. 지난 3월, 인천의 한 빌라에서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와 의붓아버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5일) 검찰이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에게 기본적인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대소변 실수를 하면 온몸을 마구 때리고, 심지어는 대소변까지 먹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딸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했습니다. 친모는 최근에 낳은 신생아를 안고 법정에 나와서 "죽은 아기한테 미안하다"며 최후변론을 했고, 의붓아버지는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혼냈지만 되돌아보니 명백한 학대였다"며 울먹였습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 "올림픽 입국 확진자 4명 더 있었다"…일본 정부 '쉬쉬'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알고도 쉬쉬"입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코로나 확진자가 애초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코로나 확진자가 앞서 알려진 우간다 대표팀 2명 외에 4명을 더해 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앞서 파악한 확진자 4명을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언론들이 취재하자 뒤늦게 사실관계를 해명한 상황이 된 건데요.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7만 명 안팎의 외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일본 정부의 미흡한 방역 조치를 비판하며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중국서 '집단 공중쇼' 드론들, 유람선에 추락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드론 공습?"입니다.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불빛의 정체, 바로 드론입니다. 갑자기 드론 공습이 벌어진 건가? 드론쇼인가? 싶으실 텐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집단 공중쇼를 벌이던 중 드론 수십대가 갑자기 추락한 겁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수백 대의 드론 떼가 공중에서 글자를 새기는 과정에서 약 서른 대가 아래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유람선 위에 타고 있던 남성 관광객이 드론에 머리를 맞아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데요. 중국의 드론 업체인 '이항'은 이번 사고가 자사 제품이나 기술과는 관련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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