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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장 "중국과 군사충돌에 대비해야"|아침& 지금

입력 2021-06-25 08:39 수정 2021-06-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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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홍콩 탄압에 대해서 대만 외교부장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우 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 정부가 하나 된 중국을 강조하며 홍콩을 탄압하는 것에 대해 현대의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부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홍콩의 상황을 볼 때 절대 중국과 통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은 세계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중국에 통치받지 않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들어보시죠.

[우 자오셰/대만 외교부장 : 중국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과 군사충돌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 부장은 중국 정부가 자신을 강경 분리주의자로 비난한 데 대해 영광이라면서 "권위주의는 진실을 견딜 수 없다. 그들이 평생 나를 쫓겠다고 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델바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비상상태인 이스라엘입니다. 대응 조치가 구체적으로 나왔죠?

[기자]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박사는 오는 27일 일요일부터 전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의 55%가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한때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명 미만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후 다시 1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 사례가 가운데 70%가량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쉬 박사는 "해외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라며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을 동반한 해외여행은 삼가해야 한다"며 출국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 수입차 8개사 2만4천여대 제작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가 수입차 75개 차종 2만4천94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아우디, 볼보, 벤츠, 포드, 테슬라,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스즈키 등 8개사입니다.

아우디에선 A6 등이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현가장치에서 일부 고정 너트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볼보에선 S60 등이 연료공급 제어장치 퓨즈의 용량 부족으로 퓨즈가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테슬라는 모델3에서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의 조립 불량으로 캘리퍼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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