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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홍준표 "맏아들이 돌아왔다…정권교체 반드시 이룰 것"

입력 2021-06-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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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이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준표 의원이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으로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홍준표 의원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24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복당 결정으로 다시 당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복당을 두고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며 "밖에서 머무는 시간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귀가는 제 남은 정치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정상화와 더 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민들과 당원들,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위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준표 의원이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글에서 거듭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70년은 위대한 도전과 성취의 역사였고 성취와 긍정의 역사는 도도한 흐름으로 이어져 왔다"며 "우리는 과거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지우고 싶은 5년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지우고 싶은 시절을 끝내고 성취와 긍정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야 할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면서 "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제적 측면에 대해서는 "이념에 고착된 경제정책으로 경제 주체들은 실험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경제 자유화를 기본으로 하고 경제민주화를 보충으로 하여 번영과 성장의 수레를 다시 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70년이 이루어 낸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국민이 행복한 선진강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라며 "우리 헌정사와 정당사 초유의 젊은 리더십과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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